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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보청국장 찌개,전골

오늘 자취하는 동료( 얼마 전에 이사함) 와 함께 퇴근하면서 나눈 대화 나: 오늘 저녁 뭐 먹어요? 동료: 음... 글쎄 요....? 나: 집에 먹을 건 있어요? 동료: 아니요... 나: 그럼 같이 저녁 먹고 갈래요? 동료: 좋아요 이렇게 이뤄 진 급 저녁 약속 우린 청국장을 먹으러 갔다. 항상 점심에도 뭐 먹을래요? 라고 물으면 따뜻한 국물 있는 거요 라고 말하던 이 친구.. 청국장을 좋아한단다 다 먹고 나오면서 간판 찍어야지 했는데 깜박 함 50m NAVER Corp. 삼보 청국장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 나루로 42 상 세 보기 사실.... 여 긴 고기 집이다 간판에 고기랑 청국장이 적혀 있음 저녁에 갔더니 삼겹살의 향기가 진동한다.. 옷에 냄새 쩔겠군... 이라는 생각을 하며 입 장 삼삼오오 고기 먹는 분들 혼자서 청국장 먹는 분들 다양하게 모여 계신다 우린 청국장 2 인분을 시켰다. 밑반찬이 나오고.. 예전에는 오이 김치랑 꽁치 조림도 있었던 거 같은데 점심에만 주는지...? 점심에 가면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비빔밥 그릇을 준다 그곳에는 김과 나물이 들어 있다. 청국장이 나왔다. 내가 청국장을 물 속으로 넣었는데 크게 세 덩이 정도가 들어 있다. 뚜껑을 덮고 보글보글 끓여 내면 짜 잔 이렇게 변함 들어 있는 재료는 사실 엄청 간단하다. 청국장 두부 양배추 고춧가루 약간 그런데 맛이 정말 일품이다. 청국장맛이 제대로 인 듯.. 그리고 여기는 김이 예술이다 항상 김을 엄청 많이 먹어서 4명이 서 가면 3-4 번 리필은 기본이다 한 번은 반찬을 너무 많이 리필해서 아주머니가 반 찮 값 따로 받아야겠다고 말할 정도로.... ( 맛있는 걸 어쩌나요 ) 둘이 서 싹싹 긁어 먹음 이렇게 많은 밥( 일반 음식점 밥그릇보다 큼) 도 다 먹어 버림 평소에 식당에서 보통 밥 반 그릇 정도 먹는 나 인데 .. 여기만 오면 밥을 싹싹 긁어 먹는다... 동료랑 둘이 서 " 아 맛있다 완전 배불러..., 와.. 근데 진짜 맛있다. 김이 예술이야.." 연말하면서 먹 음 팁이 있다면 불을 계속 켜 놓으면 청국장이 너무 쫄아서 간이 나무 짜질 수 있으니 불 조절을 잘 하면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다음엔 점심에 먹으러 고고 참, 나올 때 페브리즈가 있었던 거 같다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점심 삼보 청국장 / 영등포구 여의 나루로 42 ( 여의도동 35-5) 여의도 종합 상가 1 층 전화번호 02-783-0890 영업시간 10:00-23 :00 명절 당일 휴무 요즘은 점심 메뉴 정하는 게 일이다. 오전 내내 머릿속에는 단 하나의 질문만 계속 계속 맴 돔. 오늘 뭐 먹지? 오늘 뭐 먹지? 오늘 뭐 먹지? 이날도 오후 1시까지 고민하다가 드디어 점심 먹으러 여의도 역까지 나옴. 이 풍경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익숙 해지겠지? 실제 사장님 매체 인터뷰 보니까 상호 두 개를 다 쓰신다고.... 삼보 청국장은 손님들이 지어 준 이름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... 가게 일부는 요래 테이블 석. 일부는 요래 좌식 스톼 일. 저녁에는 고기도 파나 보다. 최근에 가격대를 조금씩 올린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여의도 물가 치고는 착한 편. 소박한 집 밥 st 기본 찬. 대체로 무난한 편. 청국장을 밥에 비벼 김에 싸 먹는 사람이 많단다. 당연한 거 아닌가 일반 밥공기가 아니라 완전 깊은 밥공기다. 청국 장의 향이 강하지 않아서 청국장 초보자들도 쉽게 입문 가능할 듯. 건강건강 웰 빙 웰 빙 스러 운 비주얼. 내용물은 청국장, 두부, 대파, 양배추가 끝. 대신 듬뿍 들어 있음. 양배추가 들어간 게 독특한데 양배추 특유의 아삭아삭 한 식 감에 단맛도 나고 당근 소화에 더 좋을 수밖에... 밥에 비벼 먹음 순식간에 흡입 가능. 사실 밥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진 못했다.... 대신 청국장은 싹싹 긁어 먹음. 뭐야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그런가 왜 매일 점심 완 클리어하고 있는 거야... 말도 아니고 원...... 여 튼 삼보 청국장 맘에 들었다. 하니 담엔 그걸 먹어 봐야지. 제 점수는 요 ★★★★ ps. 여의도 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서 있는 여의도 종합 상가는 1979년 들어선 상가인데 5 층 건물 전체가 다 밥집이나 술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실제 여의도 피플들에게는 먹자 빌딩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 져 있다고 한다. ' 먹자 빌딩' 어 감도 아주 맘에 들었다. 앞으로 자주 방문 예정임. 여의도 맛 집/ 청국장맛 집 삼보 청국장 청국장 좋아하세요?? 전 된장이든 청국장이든 콩 음식 꼬리한 거 좋아하거든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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